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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체육 대축제,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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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685회 작성일 19-05-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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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라는 대회구호 아래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막이 올랐다.

개회식은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오후 4시에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강정원 체육국장,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장), 김승환 교육감, 주 개최지인 정헌율 익산시장 등을 비롯해 시·도 장애인선수단과 가족, 전북도민 등 4000여 명이 참석해 관중석을 가득 채웠다.

개회식은 “만남 그리고 연결을 통한 ‘화합과 공존’의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라는 주제로 130분간 진행됐다. 대회 주인공인 선수단이 입장하고 전라북도 김승환 교육감의 개회선언으로 대회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송하진 도지사는“전북에는 자신의 한계해 도전해 승리한 선수들이 많이 있다”며, “포기가 아닌 도전을 택한 선수 여러분께 존경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할 수 있다는 용기로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보여달라”고 선수단을 환영했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대회장)은“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전국의 장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해 어울리고,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멋진 무대”라며, “대회를 통해 승패를 떠나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맛보길 바란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강정원 체육국장은 “매일매일 삶이라는 거대한 도전 속에서 여러분이 스포츠를 통해‘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학업을 병행하며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애인 선수들이 더욱 많이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의 축사를 대독했다.

선수 선서는 수영의 장종윤(15세, 남, 전주온빛중학교)과 e스포츠 신미나(18세, 여, 전북혜화학교)가 심판 선서는 탁구 백화순(세, 전북장애인탁구협회) 심판이 대표로 나서 정정당당하고 공정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3607명(선수 1,885, 임원 및 관계자 1,722)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회 개최지인 전라북도는 선수단 174명(선수 119, 임원 및 관계자 55)이 참가했으며, 경기도가 534명(선수 268, 임원 및 관계자 266)으로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했다. 또한 수영과 육상(트랙, 필드) 종목에 17개시도 선수단 모두 참가했다.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학생들이 총 16개 종목에 출전하며, 총 6개 시군의 16개 경기장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 개최종목

- 육성종목( 5종목):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 보급종목(10종목): 농구, 디스크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

- 전시종목( 1종목): 슐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처음 선보인 장애인체육 홍보관인‘KPC하우스’는 장애인체육 홍보와 장애인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익산에 위치한 원광대학교에서 17일까지 운영된다.

경기 일정과 결과는 대회누리집(http://13thyouth.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이야기 및 뉴스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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