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천] 장애인 콜택시 이용 지역 넓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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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08-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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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인천 인접 지역의 병원에 다녀야 할 때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하는 인천교통공사는 휠체어 장애인들의 병원 이용을 돕기 위해 김포, 부천, 시흥과 서울 강서구 지역에 한해 이들 지역의 병원에서 콜택시를 부르면 태우러 가는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이들 지역으로 가기는 했어도 기다리는 시간이 30분을 넘을 경우에는 더 이상 기다려 주지 않았기 때문에 병원 진료를 마친 장애인은 다른 교통편으로 인천에 돌아와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이들 지역 병원에서 2시간여 전에 예약을 하면 시간에 맞춰 콜택시가 태우러 간다. 다만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고, 병원을 이용하는 경우에만 해당된다. 병원을 이용한 것이 맞는지 운전기사가 진료증을 확인한다.
현재 인천지역 장애인 콜택시는 교통공사가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84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850~900건이다. 요금은 지난 6월에 바뀌어 기본 요금(2㎞ 이내)이 1000원이고, 2㎞를 넘어 10㎞까지는 1㎞마다 200원, 10㎞를 넘어가면 5㎞마다 300원씩 붙는다.
다만 인천시 경계를 넘어갈 경우에는 기본 요금은 같지만, 시 경계를 넘어서는 순간부터 추가 요금은 2배씩 오른다. 이용하려는 사람은 미리 교통공사(☎1577-0320)로 신청하면 된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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