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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가들의 멀티창작뮤지컬 '비상', 예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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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혜진 조회 1,848회 작성일 17-11-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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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인들의 일상과 삶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멀티창작뮤지컬 ‘춤추는 그림, 말하는 시, 행복 찾는 음악 비상’의 예매가 시작됐다.

공연은 오는 29일~30일까지 이틀 동안 총 3회의 공연이 CKL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멀티창작뮤지컬 ‘비상’은 3년 동안 공연한 실험 창작극을 바탕으로 최고의 무용수를 꿈꾸는 한 여자, 특공대 출신의 신체건강 한 남자, 태어나 열병으로 소아마비 장애인이 된 한 남자 등 3가지의 주제로 구성됐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주관하고,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가 주최·제작한 ‘비상’은 예술성, 대중성, 감동이 있는 연극적 요소로 구성된 창작뮤지컬로 미디어아트와 시각예술이 결합돼 만들어진 새로운 창의적 공연이다.

지난 7일부터 YES24 홈페이지(ticket.yes24.com/Pages/Perf/Detail/Detail.aspx?IdPerf=28325)에서 표 예매를 시작했으며, 표 예매는 350석 한정으로 판매한다.

또한 전석 2만 원으로 장애인과 동반한 1인까지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이들이 절망과 죽음 앞에서 예술을 만나 희망과 꿈을 찾고 끝없이 삶에 도전하는 장애예술인으로 그림이 춤을 추고, 시가 말을 걸고, 음악은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감동이야기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 김형희 대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새로운 예술분야에 도전하는 장애예술인의 이야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비상’은 오는 10일~12일까지 충청북도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에서 진행하는 ‘2017 세계문화대회(Better together 2017)에 컬처디자이너 페어스쿨 프로그램’에 초대돼 문화 기획자, 예술가 등 국·내외 500여 명의 문화예술관계자에게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청각장애인을 위한 베리어프리 자막, 휠체어석 등을 구비하고, 공연장 로비에서 미니전시와 미술체험 등 시민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