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통약자 위주 교통체계 강화...저상버스 1000대, 장애인콜택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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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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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11-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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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노인‧어린이‧임산부 등 교통약자와 원도심의 주차 문제 등 교통주권을 강화하는 다양한 교통정책을 발표했다.
7일 시가 발표한 애인(愛仁)정책Ⅶ에 따르면, 내년부터 교통약자가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시대가 열린다. 내년에 30대를 우선 도입, 운영하면서 2021년까지 1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장애인들이 교통불편으로 일상생활에 지장받는 현실을 개선하는 ‘바로콜’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두 시간 전에 신청해야 탈 수 있는 장애인콜택시를 30분 이내로 앞당긴다.
이밖에 교통약자 보호구역을 826곳으로 확대한다. 교통약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차량은 시속 30km 이내로 주행해야 한다.
인천지하철 1·2호선 4개 역사에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도 추가로 설치된다. 지하철역의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는 노인이나 임산부는 물론 무거운 짐을 소지한 해외관광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이동수단이다. 가좌역 서부여성회관역 석남역에는 에스컬레이터, 검암역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시는 또 내년부터 계양역 등 2곳에 환승센터 설치, 부평역∼광명역 등 5개 광역버스 노선 신설, 버스정보시스템 160대 추가 설치, 인천공항행 2층 버스 운행 등을 추진한다.
원도심의 복잡한 도로사정을 해결하기 위해 정책도 발표됐다. 규획화 되지 않은 원도심은 주차문제 해결이 가장 큰 지역 현안 사업이다. 시는 이에 주거지 23곳에 주차장 설치, 공원의 지하·1층·2층에 차를 세우는 ‘1+2 주차장’ 114면 조성, 주차장 정보 웹 제공 221곳으로 확대한다.
1+2주차장은 차량 1대 세울 수 있는 공간에 3대까지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 12월 중구 신포주차장에서 시범실시하고, 내년에 38면, 2021년에 114면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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