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에 공감복지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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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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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10-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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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근로 소득이 있는 발달장애인이 저축을 할 경우 일정액을 추가로 지원해주는 '공감복지통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공감복지통장은 인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65세 미만 발달장애인이 직장에 취직해 매달 10만원씩 저축할 경우 여기에 인천시가 10만원을 더해 주는 지원 사업이다.
지원 기간은 3년으로 적금에 가입한 후 6개월 이상 근무해야만 매달 10만원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공감복지통장 사업을 위해 내년에 3억6천만원의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공감복지통장 사업이 시행되면 발달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직장을 구할 수 있는 동기가 부여되고 이들이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은 모두 8천27명으로 시는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전국에서 3번째로 부평구에 '인천발달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에서는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위한 기술훈련, 취업을 비롯한 각종 정보 제공, 인권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공감복지통장 사업을 위한 협력 은행을 올해까지 지정할 예정"이라며 "발달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각종 지원 정책을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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