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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공감복지 실현”...인천시, 5개 분야 18개 사업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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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혜진 조회 1,412회 작성일 17-03-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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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시가 ‘인천형 공감복지’ 실현을 위해 보건복지 5개 분야 18개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형 공감복지사업은 △틈새 없는 인천복지 사업 △고용·복지 통합일자리 사업 △생애주기별 돌봄서비스 사업 △공유·나눔·공감 공동체 사업 △건강·안심 복지도시 사업 등 보건복지 5개 분야다.

시는 먼저 ‘인천복지 사업’으로 현행 제도상 지원을 받기 어려운 위기상황에 처한 3000여 가구에 대해 30억원을 신속하게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저소득층 중증 치료 수요자에게 검사비·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인천 손은 약손’ 의료 프로젝트 사업을 가동해 환자에게 직접적인 의료 수혜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자활참여자의 탈 수급을 위해 취·창업에 성공할 경우 자활참여 대상자를 대상으로 동기를 부여해 자립에 희망을 주고, 수급자로 재 진입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는 자활참여자 ‘희망잡(job)아’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시는 예산 1억6500만원을 편성해 1700명을 지원하는 한편 공공기관에 안정적인 장애인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치매가 있어도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 인천’을 조성하기 위해 ‘두뇌톡톡! 치매 안심 시설 설립’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인천시 특색 사업인 ‘장애인 자세유지구 보급’ 사업을 찾아가는 방문형 서비스로 확대, 이동 제약으로 센터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서비스 편의를 제공하고 접근성을 용이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시는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의 지역복지 공동체 사업으로 3억원을 투입해 △복지공동체 인천보듬지킴이 사업 △장애인가족 공감여행 사업 △청년일자리 UP·복지 UP 사업 △복지투게더 행복나눔 인천 △3000 가정 사랑 언약 사업 △사랑나눔 행복더하기 시민복지교육 사업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 등을 추진해 복지서비스 제공 및 나눔 문화와 복지공동체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위협으로 인한 불안·트라우마 등 정신건강 문제가 가중되고 있는 서해5도 주민들을 위해 ‘심신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의료 취약 지역인 백령도 주민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 합병증 예방’ 사업을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호국보훈가족에 대한 심리 지원 및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에서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에 대한 건강검진사업 등도 추진한다.  

한편 인천시는 산재된 복지 기능의 총괄적 지원 관리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인천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복지재단 설립을 위해 △자문위원회 구성 △시민의견 수렴 △조례 제정 △복지재단 설립 발기인 구성 △복지재단 설립 허가 등의 절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