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등록 청각장애인에 새로운 세상 들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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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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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12-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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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보청기 제작업체의 후원을 받아 저소득·독거 청각장애인에게 보청기를 무료로 보급했다.
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협조를 받아 보청기 보급업체인 뉴톤보청기의 후원으로 청각장애인 중 장애등급이 모자라 보청기지원이 안되는 저소득·독거청각장애인에게 보청기를 무료로 보급하는 ‘행복나눔 보청기’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보청기 무료 보급사업은 인천시 관내 보청기판매업체를 운영하는 유문현 대표가 청각장애인 중 고령 등으로 청력이 손실됐으나, 장애등급이 모자라 정부지원이 안되는 미등록 청력장애인을 돕기 위한 마음에서 시작됐다.
시는 대상자 선정을 위해 소외된 청각장애인 156명을 읍면동별로 1명씩 추천받아, 이날 1차로 50명에게 전달하고 내년 2월까지 106명 등 총 3억1200만원 상당의 고급형 보청기를 지원하게 된다.
이날 보청기를 지급받은 50명은 지난달 28일부터 3주간 뉴톤보청기 유문현 대표와 직원이 청각장애인의 집을 직접 방문해 청력검사를 한 후 제작된 행복나눔 보청기를 직접 전달 받는다.
나머지 106명은 보증서를 나눠받고 2차로 내년 1월20일까지 보청기를 전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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