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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화도진도서관,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 문학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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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혜진1 조회 1,308회 작성일 16-09-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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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화도진도서관이 시각장애인실에서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운동 문화행사의 하나로 ‘작가와 함께 하는 독서문학기행’을 실시한다.시각장애인들과 시각장애인들의 활동보조인 등 40여 명과 함께 9월3일 신동엽 문학관이 있는 충남 부여를 찾아 신동엽 시인의 삶과 문학의 발자취와 부여 역사문화 유적을 답사한다.이를 통해 독서취약계층인 시각장애인들의 문학적 정서 함양과 독서활동을 유도하고 아울러 부여의 역사 유적지를 찾아 역사문화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으로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하고 사)한국도서관진흥원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한다.작가와 함께 하는 독서문학기행의 초대 작가는 인천작가회의에서 활동하는 이설야 시인이며 신동엽 시인 연구자로 지난 13일 ‘장소성(場所性)과 신동엽 문학’이라는 주제로 1차 사전강연회에서 인천을 소재로 한 시와 신동엽의 부여라는 장소성을 설명하며 지역문학의 가능성에 대해 강의했다.신동엽 시인은 1930년에 부여에서 태어나고 1969년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껍데기는 가라>,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등의 저항시와 <산에 언덕에>와 같은 서정시를 발표 한 대한민국 대표 시인이다.이와 관련 윤명호 화도진도서관장은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감춰진 문학적 감수성을 찾아내고 백제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