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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개소 '의료 사각'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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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혜진1 조회 1,242회 작성일 16-06-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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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도 장애인이 전문적인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해 말 인천 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가 남동구 길병원 치과센터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전국 9개 권역에서 운영되는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의 치과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전문성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료뿐 아니라 장애인 구강질환 예방사업과 치과 응급의료 체계를 갖춘 중심 거점 기관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인천지역 장애인은 13만4201명에 이른다. 장애인은 그동안 1차 의료기관에서 치료 서비스를 접하지 못하거나 전신마취와 같은 심도 있는 진료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에서 진료를 받으면 소득 수준과 장애 등급에 따라 비급여 본인부담 진료비 총액의 10~50%까지 지원받을 수도 있다. 경제적 부담을 줄여 장애인 구강진료의 양적·질적 개선이 이뤄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