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하모니를 들려줄 50명의 장애청소년 음악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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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07-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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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장애학생 음악캠프 뽀꼬 아 뽀꼬는 국내 최초로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을 위한 음악 캠프로 ‘소리로 마주보는 세상’을 주제로 정해 나사렛대학교 교수들과 함께 2박3일간의 레슨 및 연주회 등을 통해 음악적 경험을 넓히고 실기능력을 배양시켜 예비음악가로서의 기초를 다지게 된다.
뽀꼬 아 뽀꼬는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음악용어로써 음악가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끈기와 노력을 나타낸다.
전국적으로 130여명이 응모한 이번 캠프에서 총 50명의 장애청소년들이 선발됐다.
부문별로는 관악 12명, 현악 20명, 성악 8명, 피아노 10명이다.
선정을 맡은 나사렛대학교는 “지원자의 실력이 비장애학생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도 많이 있었으며, 지원자가 많아 평가와 선별을 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며 “악기별로는 현악기의 보잉, 관악기와 성악은 호흡·기본음색·음정, 피아노의 경우 기본터치, 전체적으로는 곡의 테크닉, 음악성을 많이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캠프를 통해 합주와 전공별 마스터클래스를 하게 된다. 또한 마지막 날에는 음악회 등을 통해 앙상블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참가학생의 지도결과를 가지고 지도교수와 학부모간에 상담을 통해 학생에 대한 정확한 실력평가와 진로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먼저는 “전국에서 참가한 학생들은 캠프활동을 통해 음악적인 교류와 친목, 본인의 음악적인 기량과 수준 차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프는 특수교사가 실질적으로 캠프를 운영해 장애학생들이 더 효과적으로 음악교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고, 음악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사회성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며 “음악전공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캠프 내내 음악을 공유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09 장애학생 음악캠프 뽀꼬 아 뽀꼬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오전 10시에는 KBS3라디오와 함께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지영기자
▲ 장애인신문, 복지뉴스,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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