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단, 집 잃은 장애인부부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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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혜진1
조회 1,212회
작성일 16-01-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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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긴급지원은 재단 전문위원의 현장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긴급지원 대상자는 김한석(가명·57세·지적장애)·송하영씨(가명·57세·지적장애) 부부다.
재단에 따르면 평소 이웃과 형제들의 도움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이들 부부는 지난해 11월 화재로 집을 잃었다.
남편 한석씨가 화목보일러에 장작을 때우고 있는 상태에서 철문을 닫는 것을 잊고, 잠시 마을에 나간사이 불이 다른 장작에 옮겨 붙어 집이 전소된 것.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재단이 현장심사를 진행할 당시에도 부부는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더군다나 임시로 마련한 거처는 기본 생활시설이 채 마련되지 않아 장애인 부부가 생활을 유지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매서운 추위가 기승하는 때 집을 잃고 힘들어하는 장애인부부의 사례를 발견해 적절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면서 "앞으로도 관련단체와 협업해 위기상황이나 사각지대에 노출된 장애인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천재지변 또는 그에 준하는 긴급한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에 대한 사례를 연중 수시로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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