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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위한 ‘생활용 점자지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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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혜진1 조회 1,096회 작성일 15-12-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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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정보원이 전국 약 25만 시각장애인 이동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대한 생활용 점자지도 제작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1:1 사용자 평가 및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제작된 생활용 점자지도는 연말까지 총 100부를 전국맹학교 및 점자도서관 등 46개 유관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작된 점자지도시각장애인(전맹과 저시력자)과 비시각장애인 모두 활용이 가능하도록 배경지도와 점자를 혼용하는 점·묵자 혼용방식을 적용해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생활용점자지도시각장애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하철을 중심으로 주변 주요 복지시설 등을 반영해 공간정보의 지리적 위치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내용이 수록됐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이용수요가 가장 많은 1개구(종로구)를 선정하고 확대 제작해 지하철 역사 및 출입구번호, 주변 인도와 횡단보도를 보다 상세히 표현함으로써 이동편의 제공 등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지난 5월초에 개최된 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 경기대회에 행사장 주변 점자안내지도 제공 및 10월에 제36회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해 올바른 지리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교육용 점자지도를 제작해 전국 맹학교에 배포한 바 있다.

이번에 제작된 점자지도는 내년 1월중 국토지리정보원의 바로이맵(http://emap.ngii.go.kr)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