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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프리 음악극 ‘가족로망스’ 관객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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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혜진1 조회 1,140회 작성일 15-11-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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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뮤지컬이 제작한 배리어프리 음악극가족로망스’의 공연이 오는 27일 오후1시 대학로 지구인씨어터에서 열린다.

배리어프리 공연이란 장애인 등 공연소외계층에 발생하는 공연감상의 여러 장벽 요소를 제거하고 이들을 위해 맞춤 제작한 공연이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스튜디오뮤지컬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 ‘음악극 가족로망스’ 역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관람 가능하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이해를 돕는 해설과 음향을 적절히 삽입하고, 시각적 요소를 음성화해 새롭게 각색한 낭독공연의 형태다.

스튜디오뮤지컬은 2012년부터 꾸준히 배리어프리 공연을 만들어온 배리어프리 공연 전문 기획사로, 유명 작품부터 신작에 이르기까지 재미있고 작품성 높은 작품들을 시각장애인 관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가족로망스’의 경우 이번 공연에서 첫 선을 보이는 창작극이다. 한국의 관혼상제를 배경으로 현대 한국의 풍속도를 해학적으로 풀어내면서 겉으론 무뚝뚝하지만 마음 속 깊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가진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사랑을 ‘내 나이가 어때서’, ‘하하하쏭’ 등의 익숙한 대중가요와 함께 공감을 이끌어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배리어프리 공연에서 함께한 배우인 하성민, 최신우를 비롯해, 이보라, 조영임 등의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로 그 깊이를 더하며, 내레이션은 명탐정 코난의 괴도키드, 아따맘마의 김한돌 캐릭터의 목소리연기로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한 성우 신용우가 재능기부로 동참해 눈길을 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후원·관람 문의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02-6925-113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