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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농어촌 취약지 응급환자 원격협진 시범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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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슬 조회 886회 작성일 15-05-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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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부터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해당지역 의료진이 원격네트워크를 통해 대형병원 의료진을 호출해 진료자문을 받는 시스템이 가동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8일부터 '응급의료 취약지 원격협진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에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군 지역은 올해 기준 11곳이다. 2003년 43곳에 비해 줄었지만 도시와 농촌지역 간 의료격차는 여전하다.

이 같은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되는 시범사업을 통해 복지부는 6개 거점병원과 26개 의료 취약지역 응급실에 원격협진시스템을 설치한다.

농어촌 취약지에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시스템을 통해 거점병원 전문의를 호출하고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영상과 음성, 진료기록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환자와 함께 있는 의료진은 전문의 자문을 받아 응급환자를 진료한다. 복지부는 총 32개의 원격협진 시범사업기관을 연내에 7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문지식을 갖춘 대도시 거점병원 전문의와 환자 상태를 아는 취약지 응급실 의사가 협력해 질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응급환자가 이송되는 동안 거점병원에서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준비를 해 응급수술까지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거점병원 중 한 곳인 인천길병원을 방문해 시범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