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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재난체험관, 노약자및 장애인 등 이용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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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슬 조회 1,078회 작성일 15-05-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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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가 세월호 참사 이후 수도권 최초로 재난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나 어린이와 일반인 등에 비해 60세 이상 노약자나 장애인 등 재난취약계층의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평구에 따르면 지난 2012년 5월 수도권 최초로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민방위 교육장 내에 재난안전문화체험관을 개관, 상설 운영하고 있다.?

재난체험관에는 각종 재해나 재난사고 등을 대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체험관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물론 초·중·고 학생과 일반 주민 등이 신청을 통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용 대상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학생들에 치중된 반면 60세 이상 노약자나 장애인들이 이용이 저조하거나 아예 전무한 실정이다.?

지난 한해 체험관 전체 이용객 7천469명 중 44%에 해당하는 3천267명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이었고, 초·중·고 학생들이 2천265명으로 30%를 기록했다.?

나이별로는 10살 미만이 3천980명으로 53%였고, 10살에서 19살까지가 22%에 해당하는 1천659명으로 나타나 20살 미만이 전체 이용객 중 75%를 차지했다.?

반면 50~59살까지는 약 0.8%인 61명으로 나타났고, 60살 이상은 21명에 그쳐 0.3%의 이용율을 보여 성인의 이용율이 극히 저조했다.?

그나마도 장애인은 단 한명도 없었다.?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재해 및 재난 대처에 대한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재난체험관이 정작 재난취약계층의 이용이 저조, 이들의 참여 유도를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재난체험관의 기능을 확대한 안전체험관 건립을 추진,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개관 후 노약자나 장애인 등 재난취약계층의 참여율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