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계산1동 복지협의체는 지역복지 공동체 사업 일환으로 3월부터 저소득가구 자녀들에게 학습지 비용을 지원해주는 '저소득가구 자녀 학습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계산1동 복지협의체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고 계산1동 자생단체, 지역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사업비 5,000천원을 매월 관내 저소득가구 자녀 20명에게 월 2만5,000원씩 10개월간 지원키로 했다.

이 사업은 순수하게 지역사회의 민간자원만으로 재원을 마련한 것으로 지역 주민들이 지역사회내의 문제해결에 능동적인 주체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성중 공동위원장은 "빗물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이 우리의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 커다란 힘이 되고 더 나아가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계산1동 복지협의체가 지역사회 복지전달체계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