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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연금보험 이달 말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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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슬 조회 940회 작성일 14-05-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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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수령액은 많지만 보험료 부담은 낮춘 ‘장애인연금보험’이 이달 말 출시된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지난 9일 장애인연금보험 상품개발을 마치고 보험개발원에 이에 대한 요율검증을 신청했다.



KDB생명은 요율검증이 끝나는대로 이를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후 상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장애인연금보험의 출시는 이달 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이 상품을 지난달 20일(장애인의 날)에 맞춰 출시하고자 했지만, 개별 보험사에게 주어진 물리적인 시간의 한계 등으로 인해 출시가 미뤄졌다.



장애인연금보험은 일반 상품보다 낮은 사업비를 부과해 보험료는 평균 15% 낮추고, 연금수령액은 10~25% 높게 설계되는 장애인 특화 상품이다.



이는 중증장애인의 부모가 사망했을 경우, 장애인의 경제력이 크게 둔화될 것을 대비해 개발됐다.



금융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이 상품으로 인해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장애인 251만명(2012년 말 기준) 가량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 연금보험의 경우 45세부터 연금수령이 가능하지만 장애인연금보험은 20·30·40세 이상 중에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 지급기간도 5·10·20년 가운데 고를 수 있다.



또한 사업비를 계약 유지기간 동안 차감하는 후취형 사업비체계로 운영토록 함으로써 중도 해약자의 환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KDB생명 외에도 농협생명과 미래에셋생명도 이 같은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 장애인의 연금보험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