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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애인 콜택시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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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슬 조회 1,002회 작성일 14-03-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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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영종지역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통행료 감면에 나선다.



시는 17일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오가는 장애인콜택시의 통행료 일부 지원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토부는 인천대교㈜, 신공항하이웨이㈜와 협약을 맺고 영종도에서 빈 차로 나오는 개인·영업용 택시의 통행료 전액을 지원해 주고 있다. 그러나 중증장애인이 이용하는 장애인콜택시는 지원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본보 3월 13일자 18면 보도>



이 때문에 영종도에서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 인천을 오가는 이용자들은 빈 차의 통행요금까지 부담하고 있다. 연간 인천과 영종도를 오가는 장애인콜택시의 이용 횟수는 400~500건 정도다.



시 관계자는 “영종도에서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이번 건의안을 준비하게 됐다”며 “그러나 장애인콜택시를 지원할 수 있는 뚜렷한 조항이 없어 쉽지만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 자체적으로도 장애인콜택시의 인천-영종도 간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조례를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영종도에서 자가용을 이용해 인천을 오가는 일반 시민들도 통행료를 지원받고 있는데,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의 결정을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어 최대한 빨리 시 재정사업으로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