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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신장애인 사회복귀 위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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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슬 조회 922회 작성일 14-03-1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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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13일부터 약 9개월간 27개 정신의료기관(입원시설) 종사자 및 환자 4,100명을 대상으로 정신보건 연계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정신의료기관과 강화군 등 군, 구정신보건기관 합동으로 정신장애인들의 ‘즐거운 사회복귀’를 위해 마련된다. 올해는 각 군, 구 정신보건담당자의 개별 연락에 의존했던 과거 연계과정과 달리 인천시가 의지를 갖고 직접 통합,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데 다른 의미가 있다.



한국의 평균 재원일 수는 2012년 기준, 247일로 OECD 평균 20일에 비해 10배 이상 높다. 세계적인 탈원화 정책으로 OECD국가의 대부분이 하락(22.5일→20.9일)한 반면 한국은 10년 이상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가차원의 정신건강서비스 확충 및 체계적 연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평균 재원일수가 104일인 인천시는 전국평균의 절반 이하이고 서울시, 강원도에 이어 3번째로 낮다. 인천시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정신의료기관과 협력해 정신질환자의 회복과 재입원률 하락에 아낌없이 지원을 하겠다"며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에 굳은 의지를 보여였다.



이번 네트워크 구축은 인천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 되고 실무자가 직접 방문해 정신보건기관의 이용 안내 및 서비스 내용을 설명하며 당일에는 병원 해당 군, 구 정신보건기관과 협력해 병원 내 직접 상담, 프로그램 안내 등의 종합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1999년 중구정신건강증진센터 개설이후 폭발적 양적증가를 보여 현재 8개구, 1개 군에 정신건강증진센터 10곳, 자살예방센터 1곳,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4곳, 정신요양시설 2곳, 사회복귀시설 9곳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