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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애인 평생 복지 구현\" 2017년까지 1조 5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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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슬 조회 936회 작성일 14-02-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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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2017년까지 1조 5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장애인 복지 분야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샐 틈없는 장애인 평생 복지'를 구현하겠다는게 시의 의지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인천시 장애인복지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장애인복지 정책을 어떻게 추진할지 에 대해 중장기 계획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복지일반 분야, 교육,문화,체육, 분야, 경제활동 분야, 사회참여 분야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경제활동 분야다. 장애인 고용인프라를 갖춰 장애인이 일을 통해 소득을 올릴 기회를 넓히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시는 장애인 행정도우미사업,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등을 확대해 현재 560명 규모의 지원대상자를 2017년 800명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또 직업재활 사업과 재활치료 지원사업 등을 강화해 2017년 총 12만 8천250여명이 이들 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현재 지원대상자 6만 3천500여명의 두 배 가까운 규모다.


 


시는 이들 사업을 포함해 경제활동 분야에만 총 5천966억원의 재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시는 또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운영 등 복지일반 분야 31개 과제에 2천 940억원을, 장애인 심부름 센터 운영 등 사회참여 분야 21개 과제에 1천 470억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저상버스를 현재 240대 수준에서 924대 수준으로 확대하고, 콜택시 숫자도 150대에서 200대로 50대 늘리기로 했다. 도시철도 2호선 등 건설 중인 교통시설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도 추진된다.


 


시는 이외에 장애인 자립생활센터를 현재 4곳에서 10곳으로 늘리는 등 중증장애인의 자립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복지 정책을 일관된 방향성을 갖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처음으로 이번 중장기발전계획을 만들게 됐다"며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