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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정도 따른 경제활동 참여 격차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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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슬 조회 904회 작성일 14-01-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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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제활동 참여하고 있는 등록장애인 중 중증과 경증의 격차가 2배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 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 12일부터 18일 까지 조사한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먼저 지난해 5월 15일 기준,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 등록장애인은 245만7626명이며, 이중 38.4%가 취업, 실업 형태로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었다. 취업자는 85만 5025명으로 고용률은 36%, 실업자는 5만 5354명으로 실업률 5.9%였다.


 


이는 전체 인구의 고용률, 경활률에 비해 현저히 낮으며, 실업률은 두 배 정도 높은 결과다.


 


중증장애인과 경증장애인의 격차는 더욱 심각햇다. 경증장애인의 경제활동인구가 77만 3264명인 반면, 중증은 16만7117명이었다. 경활률이 중증(21.5%)에 비해 경증(46%)이 두 배 이상 높은 것.


 


취업자의 경우도 중증 14만 9004명, 경증 79만 6022명으로 차이가 났다. 고용률은 경증 43.8%인 반면, 중증은 19.2%에 그쳤다. 실업률은 중증 10.8%, 경증 4.8%였다.


 


장애 유형도 지체장애가 월등했다. 신체외부 장애 중 지체장애의 경활률이 46.8%인 반면, 지체 외 다른 유형(뇌병변, 안면장애)은 12.3%에 그쳤다.


 


고용률도 지체 44.8%, 지체 외 11.2%로 4배 가까이 차이났으며, 실업률도 지체와 (9.1%)에 비해 지체장애(4.3%)가 두 배 이상 낮았다.


 


장애인 취업자의 직업은 단순노무 종사자가 2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18.2%,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 13.8%의 순이었다.


 


장애인 임금 근로자의 최근 3개월 월평균 임금은 156만6천원이었으며, 이는 2010년 대비 22만 4천원이 증가한 결과다. 종사상 지위별로 상용근로자 205만원, 임시근로자 95민2천원, 일용근로자 97만 3천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