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정보접근 보장 받을 권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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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슬
조회 993회
작성일 13-12-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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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등 15개 단체로 구성된 '발달장애인 정보접근권(알권리)확보를 위한 연대 는 13일 오후3시 목동방송회관 회의장에서 '발달장애인 정보접근권 선언문'을 발표했다.
발달장애인의 경우 상황과 사물에 대해 인지하는 것이 쉽지 않아 정보접근에 있어서 알기쉬운 설명이 잇어야 내용을 파악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지만 현실은 열악하기만 한다.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관한 법'에는 장애인의 정보접근권에 대한 차별금지와 정당한 편의제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발달장애인의 알 권리를 위한 편의제공이 빠져있는 것이 단적인 예다.
선언문에는 이같이 차별받는 현실에서 발달장애인들이 알권리를 보장받고 실현하기 위한 당사자와 연대의 의지가 담겨있다.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이원무간사와 성민대학 김효은 학생은 선언문 발표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잘 알지 못한다는 우리 사회의 인식으로 인해 발달장인의 알권리가 침해받고 있다"며 "발달장애인은 타인과 어울릴 수 있는 근원인 알권리를 차단받은 상태에서 차별받고,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잇다"고 지적했다.
이어 "알권리는 모든 인간에게 기본적인 권리로 이것이 보장될 때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면서도 사람들과 어울리며 삶의 질이 향상되는 기반이 마련된다"며"이제 발달장애인들이 주체가 돼 국가에 정당한 알권리 확보를 요구하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삶을 시작 할것"이라고 선포했다.
이는 이 선언을 시작으로 발달장애인들이 주체가 되어 정당하게 국가에 알 권리를 확보하도록 요구하는 활동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장애인차별금추진연대 박김영희 사무국장은 지지발언을 통해 "발달장애인 웹접근성 모니터링을 하면서 발달장애인의 알권리가 안돼있는 현실에 대해 너무 실망을 했었다"며 '발달장애인의 장보접근권이 안 돼있다는 것이 너무나 당연시 되는 현실에 대해 이제는 말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발달장애인들이 정보에 대한 권리를 직접 만들어나가는 것 같아 기쁘고 다행이라고 생각 한다"며"이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권리를 더욱 쟁취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연대에는 국제발달장애우협회, 아워보이스,전국장애인부모연대.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장애인정보문화누리,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발달장애인 가족연구소,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한국장애인부모회, 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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