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서비스 사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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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복지 분야 사업 예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함께 이미 시행중인 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복지정책 추진과 관련한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치단체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차원에서 시행된다.
따라서 시는 정부 3.0정책 기조에 맞춰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통합 복지포털 ‘행복 나눔 인천’ 시스템을 활용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 사전 예고제’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각 부서에서 지원하는 복지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오는 11월부터 시범 운영하는 통합 복지포털 ‘행복 나눔 인천’ 시스템에 연결하고 인천N방송과도 연계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 임신, 출산에서 노령화까지 생애주기별로 시민 개개인이 받아야 하는 복지 서비스의 내용을 사전에 e메일, 문자서비스, 모바일 웹 등을 활용, 일반 시민 및 서비스 수요 대상자에게 안내해 관련 정보를 몰라서 서비스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을 줄일 방침이다.
아울러 시 전체 사회복지 예산에 대한 정확한 분석으로 중복 투자 및 지원에 의한 재원 손실을 최소화해 사업 운용에 내실을 기함으로써 부족 재원에 대한 증액에 앞서 투자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인천시의 2013년 전체 예산액(일반, 특별회계 포함) 8조4,849억원 가운데 사회복지예산은 총 458개 사업에 1조6,833억원(19.8%)이며 이중 행정 운영비 및 재무비용을 제외하면 순수 복지 분야 예산은 167개 사업에 1조3,151억원이다.
여성, 가족분야 4,375억원(33.3%), 노인분야 2,929억원(22.3%), 저소득분야 2,904억원(22.1%)의 순으로 무상보육과 노인 관련 사업에 투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복지 분야 시책 및 사업 계획 수립 시 선택과 집중의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이 계획의 조기 정착과 확산을 위해 2014년도 상반기 중에 생애주기별 서비스 지도를 만들어 시민에게 배포할 계획”이라며 “홍보활동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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