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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유아 특수학급 2017년까지 444개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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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슬 조회 932회 작성일 13-08-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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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유아를 위한 유치원 내 특수학급이 현재 344개에서 2017년까지 100곳을 증설, 총 444곳으로 늘어난다.



교육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특수교육 대상자는 장애영아(만 0~2세) 403명, 유치원(만 3~5세) 3675명, 초등학교 3만4458명, 중학교 2만1535명, 고등학교 2만1649명, 전공과 3292명 등 총 8만5012명이다.



이중 장애영아와 유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0.4%, 4.3%에 불과, 교육여건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장애유아의 경우 유치원 특수학급 344곳 중 21.8%에 해당하는 83곳이 과밀학급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2017년까지 5년 동안 매년 20학급을 증설해 총 100학급을 충원,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초중고교의 경우에도 특수학교, 특수학급을 신·증설해 과밀학급, 원거리 통학 해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특수학급의 과밀학급은 78% 정도로 정부는 이미 국정과제를 통해 5년 동안 특수학교는 20개교 정도, 특수학급은 매년 500개씩 총 2500개를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나승일 차관은 "학교, 학급을 늘리는 것은 현장의 수요를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이런 부분을 감안해 유연하게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장애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특수교육 교육과정 교과서 및 지도서 60종, 감각·지체·중복장애 보완자료 40종 등을 개발한다.



특수교사 선발 시에는 수화, 점자 등 특수교육 관련 자격 소지자에 대한 가산점을 부여, 장애유형별 교수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전국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장애학생 인권보호 상설모니터단을 190여개 운영하고 매월 1회 이상 초중고 및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아울러 장애학생 창업·취업 지원 확대를 위해 일반고 특수학급, 특수학교 고등학교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학 및 폴리텍대학에 위탁교육 기회를 확대한다.



장애학생의 현장중심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간 협업을 통해 현재 취업률 35%를 2017년 40%로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장애대학생 지원을 위해 보조공학기기 보급, 도우미 지원 등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