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장애영유아 25.6% 어린이집, 유치원 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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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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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07-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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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장애영유아(0세~5세) 4명 중 1명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이용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초등학교로 진학하면 일반학교의 일반학급이나 특수학급 등 통합형태를 선호하지만 상당수 학부모는 쉽게 결정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8일 맞춤형 장애영유아 교육을 위해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등록된 2015명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올해 현재 유치원·어린이집에는 각각 455명과 628명이 취학하고 있다.
어린이집의 경우 만 3~5세아를 대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도교육청은 파악했다.
미이용 장애영유아는 373명(25.6%)으로 이 중 309명은 치료실이나 병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미이용 사유는 '장애가 중증'이거나 '보육기관이 포화상태'라는 답변이 많았다.
또 유치원 중에는 공립에는 201명, 사립에는 158명, 특수학교에는 96명이 각각 취학하고 있었고 어린이집의 경우 장애통합에 279명, 일반에 219명, 장애전담에 130명이 각각 다니고 있었다.
유치원 희망자는 공립을, 어린이집 희망자는 장애통합을 각각 선호했다.
또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장애영유아의 학부모들은 아직 어떤 형태의 초등학교에 진학할 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나타났다.
대상 학부모 중 34.7%는 '추후 결정'이라고 응답했으며 일반학교 일반학급, 일반학교 특수학급, 특수학교가 각각 뒤를 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결과를 도교육청 정책에 반영, 장애영유아가 행복한 교육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애영유아는 만5세가 599명으로 가장 많았고 만0세가 23명으로 가장 적었으며 뇌병변 장애 34.9%(704명), 정신지체 26.9%(543명), 청각장애 11.2%(226명)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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