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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무료해변캠프' 17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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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슬 조회 829회 작성일 13-07-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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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한 달간 폭염을 피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는 ‘장애인 무료해변캠프’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무료해변캠프는 해변이 깊지 않고, 해송이 인접해 그늘막이 있는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광진리해수욕장에서 운영된다.



캠프가 운영되는 동안에는 24시간 수상 안전요원이 배치되며, 장애인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휠체어 전용 이동로, 장애인화장실, 가족샤워장 등이 설치된다. 또한 모든 시설과 해변을 연결하는 이동 통로, 해충 퇴치기, 노래방기기 등이 갖춰진다.



이외에도 캠프 기간 중 ‘음악회’, ‘곰두리 해변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저소득 중증장애인 및 보호자를 위해 무료셔틀버스(휠체어석 10인용, 일반좌석 20인용)가 하루 1차례 운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50개의 숙박용 텐트(단체용, 가족용)가 설치됐으며, 이곳에서는 취사도구(가스버너, 식판, 식수)와 물놀이 안전용품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과 가족은 홈페이지(www.komduri.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팩스(952-9001)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장애인 무료해변캠프'는 경제적, 편의시설의 미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해 1994년 7월 개장된 이후 19년째 운영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