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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교통편의 증진 위한 발언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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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슬 조회 710회 작성일 13-06-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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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우리센터)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시각장애인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시각장애인의 이동권을 말한다' 당사자 발언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우리센터는 "지난 10여년 간 장애인 이동권 문제는 뜨겁게 논의되어 왔지만 그간 논의에서 시각장애인 이동 편의에 대한 고려는 없었다"며 "저상버스는 도입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번호를 식별할 수 있는 음성안내가 없어 시각 장애인의 이동 편의와는 무관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행 버스 요금 체계에서 활동 보조인과 동행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에 대한 고려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버스는 말할 필요도 없거니와 상당 부분 개선되어가고 있다는 지하철마저 시각장애인이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복지콜의 공급부족과 운영의 비효율성에도 속시원한 대안은 마련되지 않는다"며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는 물론, 최근 도입되기 시작한 임차택시도 다양한 제약이 따른다"고 전했다.



우리센터 강윤택 소장은 "이렇듯 시각장애인의 교통편의와 관련하여 산재한 문제들과 불편들, 그리고 이를 해결해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당사자 발언의 장을 마련했다"며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서 이번 당사자 발언대회가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