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SNS활용' 복지사각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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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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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05-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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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인천시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복지전달체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온라인상에 인천지역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공무원, 민간단체 등을 회원으로 하는 '복지포털'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사각지대 복지수요자 제보·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저소득층이나 위기가정 등 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발견하면, 포털 회원들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로 이 포털에 관련 내용을 접수한다.
포털 운영자는 이 내용을 해당지역 사회복지공무원 등에 알려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복지수요자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 서비스가 본격 가동되면 복지 사각지대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수요기반 맞춤형 사회복지 매칭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물품후원을 신청하면 후원이 필요한 복지수요자를 복지포털을 통해 연결해 주겠다는 것이다. 재능 기부를 신청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시는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복지포털을 개발해 오는 9월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후 미추홀콜센터와 인천 SNS 시민방송 등과도 연계해 복지포털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이번 복지전달체계 시스템이 구축되면 민·관으로 분산돼 있는 사회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단일화하고 IT기술을 활용한 지역복지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데도 자신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을 꺼려 지원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인천지역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이번 복지포털이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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