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발달장애아동 치료제 부작용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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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06-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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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제로 잘 알려져 있는 셀렉사(CELEXA)는 자폐성장애 혹은 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정서 행동에 문제를 가지고 있는 장애 아동들 뿐만아니라 성인들의 우울증 치료제로 그동안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미국 국립 정신 보건원의 지원으로 미국 시애틀 아동 병원 과 워싱턴 대학교 병원에서 이루어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셀렉사가 자폐 성향 아동들에게서 흔히 관찰되는 회전, 반복적인 행동 등을 두배 이상 증가시켰으며 수면과 관련하여 불면증이나 악몽을 꾸는등 부작용을 유발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
이번 연구에는 5세에서 17세의 자폐성장애 진단을 받은 총 149명의 정신과 진료중인 아동 청소년을 그 대상으로 하였다. 미국 정신보건원은 아직까지 셀렉사가 자폐성장애 아동의 치료제로 정식 등록이 되어 있지는 않았으나 과잉행동을 줄여준다는 이유로 의사들에 의해서 암암리에 처방되어 왔었다고 보고하면서 자폐성장애 아동의 부모들이 약물의 부작용을 충분하게 인지한 후 의사화의 상의를 통해 약을 처방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과잉행동장애(ADHD)의 진단 증가와 함께 항 우울성 약물 치료제의 처방역시 증가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자녀의 약물 복용 이전에 장애 아동 부모들이 이들 약물의 부작용에 대해서 충분하게 이해를 하고 의사와 상의후 치료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정봉근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의과대학에서 작업치료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정봉근 기자 (bongni@naver.com),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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