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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시각장애인과 함께 하는 행복동행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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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슬 조회 920회 작성일 13-05-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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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콘텐츠 서비스인‘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을 23일부터 통신사와 관계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든 시각장애인 고객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은 SK텔레콤이 지난 2011년 9월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최동익)와 공동으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도서∙뉴스∙잡지∙생활 정보∙재활 정보 등을 음성으로 제공하는 시각장애인 전용 서비스다.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은 지금까지 SK텔레콤에 가입된 시각장애인 고객들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통신사와 관계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각장애인 고객이면 누구나 T스토어∙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이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고객·사회와 함께 하는 ‘행복동행’의 일환으로,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되어 시각장애인 고객의 편익이 향상되고 ICT 나눔을 통해 정보 격차가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은 지난 1년 동안 총 53,276건의 컨텐츠가 업로드 될 정도로 풍성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도서 2785건, 기타 5만491건), 이용 규모가 연 44만 건에 이를 정도로 시각장애인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은 시각장애인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그들의 요구사항을 분석하는 한편, 시각장애인 개발자가 직접 참여해 UI, 터치 방식 등을 설계해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시각장애인들에게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을 통해 보다 다양한 음성 도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자회사 포함 450여 명의 구성원들이 음성 도서를 녹음하는 재능나눔 활동을 통해 ‘행복동행’에 참여할 계획이다.



음성 도서 녹음은 1인당 책 한 권을 녹음하는 데 약 20시간이 필요한 난이도가 높은 자원봉사임에도 불구하고, 작년에는 총 219명의 SK텔레콤 임직원(자회사 포함)들이 자발적으로 목소리 기부에 나서 총 212권의 음성 도서를 완성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자원봉사자들이 좀더 편하게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 고객센터에 총9개의 전용 녹음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 김정수 CSR 실장은 “SK텔레콤은 사회와의 ‘행복동행’의 일환으로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서비스 확대를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시각장애인 고객들이 유익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제공해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라며“향후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적인 부분을 개선하고 온라인 학습 등 콘텐츠를 추가로 확보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더욱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