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에게서 선물 받은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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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06-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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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인천선수단이 종합 3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의성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인천선수단의 사기충전과 하면 된다는 의지를 심어준 소중한 대회였다고 했다.
당초 6위를 목표로 대회에 참가한 인천선수단은 대회 첫 메달을 육상에서 획득하며 좋은 징조를 내비쳤다. “인천시교육감배 육상대회를 거쳐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대회에 육상종목이 전국 1위를 하는 등의 쾌거를 이뤄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정 처장은 이번 대회에 참여해 경쟁보다는 타 지역의 학생들과의 화합과 우정,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담당 지도자들과 학생들이 열심히 훈련에 임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우리 학생들도 자율적으로 해낼 수 있다는 도전의식을 갖고 학업이면 학업, 운동이면 운동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정 처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오는 9월 열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다시 한 번 힘을 쏟겠다고 했다. “경기력 향상은 매사에 자신감을 갖고 임하는 선수들의 힘에 있습니다. 하면 된다는 포부를 늘 갖고 열심히 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우리 인천선수단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정 처장은 오는 2013년 인천에서 개최될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14년 열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등 다양한 대회에서 더욱 많은 꿈나무 학생들의 참여로 인천의 명예를 떨쳤으면 좋겠다고 했다. 학교나 학부모님들의 힘과 굳은 의지를 가진 학생들이 하나가 될 때 비로소 그 힘이 발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상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열심히, 분발하는 계기가 돼, 이 사회에 쓰임 있는 일꾼으로 당당해지길 바랍니다. 인천선수단, 파이팅!”
장애인생활신문 황혜선 기자 / 에이블뉴스 제휴사
장애인생활신문 (handicapi@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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