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희망카'장애인 콜택시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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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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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04-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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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 콜택시 ‘광명 희망카’가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명시는 장애인, 고령자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광명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열고 특수차량 10대를 마련, 연중 휴무없이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예약제로 운행하고 있다.
특수차량은 슬로프 7대, 휠체어 자동 승하차 설비기능을 갖춘 특수제작된 리프트 2대, 전동시트탑재차량 1대 등이다.
시는 내년까지 6대를 추가로 도입해 총 16대를 운행할 계획으로 이는 전국 기초단체에서 최초로 교통약자 이동증진법의 ‘장애인 200명당 1대’라는 요건을 충족하는 것이다.
이에 지금까지는 교통수요에 비해 운행 대수가 적어 예약제로 운영됐으나 차량이 늘어날 경우 원하는 시간에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일반택시 40% 수준으로 광명시 내 이동은 기본요금 1천500원, 구로구나 금천구까지 이동하는 경우는 기본요금에 1km당 100원이 추가된다.
광명희망카는 현재 이용객이 급증해 1일 이용자수가 100여명에 달한다.
1주일에 3회 이상 희망카를 이용한다는 이모(46)씨는 “예전에는 비오는 날이면 휠체어를 타고 우산을 든 채 불편하게 외출했지만, 희망카를 이용하면서부터 이동이 훨씬 편리해졌다”며 “예약 없이 바로 이용하고 시간 제약도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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