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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콘텐츠사업 장애인고용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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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슬 조회 885회 작성일 13-04-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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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국내 대표적 게임 기업들과 손잡고 콘텐츠산업 분야 장애인고용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공단과 진흥원은 지난 18일 게임빌, 넥슨커뮤니케이션즈, 와이디온라인, 큐랩, CJ IG 등 5개 게임사와 장애인고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기업들은 공단, 진흥원과 함께 직무분석을 실시해 게임 기업에서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찾아내게 된다.



특정 기술이 필요한 직무의 경우 공단이 게임 기업과 협력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게임 기업들은 직무교육을 수료한 장애인을 시범적으로 인턴 채용한 뒤, 직무 적응도를 평가해 채용함으로써 고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장애인을 고용하는 게임 기업에 ▲고용장려금 ▲인턴급여 ▲맞춤형 교육과정 ▲장애인고용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등을 제공하고, 진흥원은 게임 관련 제작지원 사업 모집 시 장애인을 고용하는 게임 기업에 가산점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고용 인식 개선을 위한 추가 사업을 발굴·추진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게임업계는 ‘능력 위주 채용’ 원칙이 자리 잡아 장애인에 대한 고용 차별은 없었지만, 법정 의무고용률인 2.7%를 준수하는 사업장 역시 많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적극적 장애인 채용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공단 이성규 이사장은 “게임 및 콘텐츠산업분야 기업에서 장애인 고용이 매우 어렵다는 인식이 있지만, 기업에서 선입견을 없애고 공단과 함께 적극 노력한다면 GM(게임마스터), QA(품질보증) 등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관련 분야와 사내 복지를 위해 기업 내부에 운영하는 카페테리아의 ‘바리스타’와 직원들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헬스키퍼(안마사)’, 청각장애인 네일아트 직무 등 다양한 직무에서 장애인 고용이 가능하다.”며 “게임 및 콘텐츠산업분야 기업의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해 공단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