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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장애女 집단 성폭행 유사사건 방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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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슬 조회 939회 작성일 13-03-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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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3명이 지적장애여성을 집단 성폭행(본지 3월 14일자 1·5면)한 충격적인 사건과 관련, 교육 당국이 재발방지 대책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4일 담당 장학사를 원주교육지원청에 파견, 사건 진상 조사와 재발방지책 마련 등을 협의했다.



교육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진상 파악은 물론 동종사건 재발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성 교육 강화 방안 등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도내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교육을 15시간(지난해 10시간)으로 강화하는 내용을 각 학교에 전달한 것과 함께 추가적인 예방책도 검토 중이다.



강원지방경찰청도 15일쯤 원주경찰서에서 사건 조사서류를 인계 후 보강수사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이들이 만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인 점을 고려해 춘천지법 소년부로 송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10대들의 성(性) 윤리의식 실종과 각종 타락의 창구로 지목된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 등 정보통신 윤리 관련교육도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경찰 조사 결과, 초등학생들이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여성이 지적장애가 있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난 만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윤리교육 확대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학교가 성희롱·성폭력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정상적인 학사운영과 학생지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현장은 물론 가정에서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원주지역 한 초등학교 6학년 3명은 지난 9일 오후 6시쯤 학교 인근 공터로 지적장애 2급인 20대 여성을 유인 후 집단 성폭행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