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복지사각지대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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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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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03-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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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사회복지 포털 서비스를 추진한다.
시는 오는 8월부터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함께 'SNS를 활용한 복지전달체계 구축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회복지 수요·공급 계층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연결시켜 주는 시스템이다.
시가 8월부터 선보일 사회복지 포털은 '사각지대 복지수요자 제보 서비스'와 '수요기반형 맞춤 사회복지 매칭 서비스', '재능기부 서비스', '자원봉사 신청 연계 서비스'로 구분된다.
사각지대 복지수요자 제보 서비스는 시민들이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노숙자 등의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사회복지 포털에 올리면 사회복지 담당자들이 이를 보고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수요기반형 맞춤 사회복지 매칭 서비스의 경우, 시민들이 중고 제품이나 옷 등을 기부하고 싶다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 올려 놓으면 각 지역 사회복지 담당자들이 해당 물품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에게 바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수요자인 취약계층도 자신이 어떤 물품을 원하는지를 사회복지 포털에 올릴 수 있어 1:1 매칭이 가능하다.
이 밖에 강연이나 교육 등 재능기부를 원하는 시민들도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수요자와 연결돼 강연 날짜 등을 잡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 취약계층에게 실시간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할 수 있다"며 "8월 시범 운영을 시작해 서비스 항목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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