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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장애인 성범죄 예방 폴리스단 떴다\"-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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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슬 조회 870회 작성일 13-02-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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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하동군이 여성장애인의 성범죄 예방을 위한 폴리스단을 결성, 눈길을 끌고 있다.



하동군은 22일 성가족상담소, 여성단체협의회, 지체·시각장애인협회,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가 여성장애인 성범죄 폴리스단’ 발대식을 가졌다.



성범죄 폴리스단은 성폭력에 쉽게 노출돼 있고 성 인지 및 성범죄 대처 능력이 낮은 재가 여성장애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성범죄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해 결성됐다.



폴리스단은 김희순 성가족상담소 소장과 장의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공동 단장으로 성범죄 예방 저눈강사 20명,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20명 등 모두 40명으로 구성됐다.



폴리스단은 2인 1조로 편성해 보호자의 직장 생활과 노령, 장애 등으로 자신을 방어하기 힘든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매주 1~2회 매칭 가정을 방문하거나 유선을 통해 장애인들의 안전을 확인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해당 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상담을 통해 성 인지 능력을 길러주고 성범죄에 대한 대처 요령을 교육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토록 할 계획이다.



폴리스단은 또 장애인 성범죄가 주변의 잘 아는 이웃사람들에 의해 많이 지질러지고 있는 점을 감안, 지역 주민에게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전파하고 인식전환 동기를 부여하는 등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그밖에 폴리스단은 여성장애인에 대한 사례 분석과 사례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성범죄 상담기관과 연계해 성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성범죄 폴리스단의 발대식 참가자들은 2013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종합사회복지관, 하동읍내시장, 하동경찰서 구간에서 ‘우리아이 지키기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