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동계체전 25일부터 나흘간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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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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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02-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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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겨울철 체육 축제가 25일부터 나흘간 강원 평창, 강릉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전국 장애인 동계체육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173명이 16개 시도를 대표해 출전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의 규모가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종목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이상 알펜시아리조트), 휠체어컬링, 스케이팅(이상 강릉빙상장), 아이스슬레지하키(춘천의암빙상장) 등 5개다.
바이애슬론은 시범종목으로 첫선을 보인다.
알파인스키는 회전, 슈퍼대회전, 두 종목의 성적을 더한 복합경기로 구성됐다.
크로스컨트리는 지난 대회까지 1㎞, 3㎞ 프리로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3㎞, 5㎞ 프리로 거리가 늘었다. 선수들의 체력을 차별하려는 조치다.
'빙판 위의 체스' 휠체어컬링에는 울산을 제외한 15개 시도가 참가해 토너먼트를 치른다.
썰매를 타고 퍽을 다루는 아이스슬레지하키에는 종전에 출전하던 서울, 강원, 경기, 전북에다가 충남, 인천이 가세했다.
처음으로 6개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스케이팅은 지적장애, 청각장애, 절단·기타장애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장애유형 가운데 지적장애 부문의 참가자가 71명으로 최다를 이뤘다.
최근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한 현인아(인천), 김승미(서울), 임화정(부산), 정준수(경북) 등이 나오기로 했다.
개회식은 26일 오후 3시, 폐회식은 28일 오후 2시 알펜시아리조트 슬로프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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