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자립생활센터서 경비 지원 내달29일까지 계획서 제출해야



대구 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12일 장애인에게 여행계획을 세워주고 여행경비까지 지원하는 중증장애인 여행지원사업 ‘자립+여행’ 신청자를 다음달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18~65살 장애인과 함께 5~10월 여행을 가려는 모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람센터는 여행계획서를 평가해 장애인 3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장애인은 한 명당 하루 4만원의 여행경비와 여행지·교통수단·편의시설 등 여행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단, 경비는 한 명당 최고 8만원까지만 지원된다. 신청서는 사람센터 누리집(saramcil.org)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내면 된다.



노금호 사람센터 소장은 “중증장애인들은 환경적·사회적 요인으로 삶의 즐거움를 찾을 기회가 적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스스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자립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53)295-4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