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정서장애 자녀 심리상담으로 보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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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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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01-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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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소사구에서 경기도 최초로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꿈나무아동 정서 치유 서비스’가 시행된다.
구는 가정해체, 방임 등으로 정서장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오는 3월부터 무료로 심리검사와 상담과 치료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구가 실시한 정서장애 아동 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 아동 496명 중 17%인 84명의 아동이 정서장애를 앓고 있다.
저소득 가정의 경우 검사 및 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이용이 어렵고,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시설은 상담 공간 및 인력이 부족해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구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지도점검 기간 중 아동 심리치료 지원 요청이 많아 지역아동센터 운영방안을 검토, 정서 치유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치유 서비스는 18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초기상담(부모 및 양육상담) ▲심리·언어검사(지능검사, 다면적 인성검사, 성격유형검사) ▲치료(미술, 놀이, 언어, 인지, 체육 등) ▲전화상담 및 가정방문 서비스 등으로 진행된다.
강성모 구청장은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의 심리적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복한 아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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