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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숙원 장애인전용체육관 반드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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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은경 조회 809회 작성일 13-01-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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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선수들이 24시간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체육관 확보에 온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박현재(71)인천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인천시 장애인 체육회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장애인 전용체육시설 확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처장은 "우리 인천지역 출신 선수들을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장애우 종합체육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처장은 실례로, 지난 2000년에 건립된 론볼 경기장의 경우 경기장 노후 및 지반 침하로 2014장애인 AG대비 론볼 경기장으로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상태로 신축 경기장이 필요한 상태이며 파크골프의 경우도 전국에서 인천만 유일하게 전용경기장이 없어 현재, 수산정수장 내 축구장을 개조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처장은 아울러 선학경기장 부지 내 장애인종합체육관 건립도 재촉구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장애인체육관 건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결과가 이미 인천광역시에 제출되었지만 시 재정문제로 아직 설계조차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현실을 아쉬워했다.



이때문에 박처장은 현재 인천대공원 내 체육시설(축구장, 풋살장, 농구장, 족구장)을 장애인체육회가 수탁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계자들의 협조를 구한다고 당부했다.



박 처장은 "지난해 장애인동계체전 종합 4위, 전국장애인체전 종합 3위 등 각종 전국대회 상위 입상을 통해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자긍심과 단결력을 보여줬다"며 "올해는 장애인동계체전 종합 2위, 대구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3위, 전국장애인체전 종합 2위 등 상위권 진입 목표와 시민과 소통하는 장애인체육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이어 "우수 장애인선수들이 자신들의 생계뿐만 아니라 스포츠에 대한 열정 역시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장애인체육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처장은 우수 장애인선수들의 활발한 대회 참가를 위해 "인천시의 직접적인 지원과 함께 기업스폰서 유치, 회사 CEO 면담 등으로 우수 선수들이 국제 대회는 물론 국내 대회에 부담 없이 출전 자신의 기량을 활발히 펼 수 있도록 체육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