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못 보는 사진가... 시각장애 사진가의 감동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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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은경
조회 844회
작성일 13-01-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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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시력이 없었지만 감동적인 사진을 촬영하는 미국의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해외 언론과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토미 에디슨이 SNS에 공개한 사진들은 놀랍다. 어떤 사진들은 유머 넘치고 활기차고 또 다른 사진은 우수에 젖었고 감정이 아주 강하다. 사진에 토미 에디슨 자신은 물론 하루 일상 중에 만나는 사람들 그리고 주변 풍경을 담는다. 레스토랑과 거리 등 그가 방문한 장소들과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테이블도 보인다.
시력이 없는 데도 어떻게 이런 촬영을 해낼 수 있을까. 스마트폰의 음성 비서 기능과 사진 필터 어플 덕분이다. 화면의 버튼에 손끝을 대면 하나하나 음성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어떤 필터를 사용할지도 귀로 들으며 결정할 수 있다. 또 촬영 후 말을 하면 스마트폰이 사진 캡션을 문자로 달아 SNS에 업로드해 준다.
토미 에디슨은 청각과 육감을 이용해 눈앞의 인물 및 물체 그리고 풍경을 촬영하는 것이고 똑똑해진 기계가 필터 처리, 보정, 업로드 등의 복잡한 과정을 도와주는 것이다. ‘작가는 누구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기 때문에 감동적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평가하는 댓글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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