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처음, 임산부 영아에게 집으로 책을 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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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05-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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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도서관 이용 서비스 등 앞서가는 도서관 정책을 구현하는 경기도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이들에게 독서환경을 제공하여 도서관 및 독서문화를 마음껏 향유할 수 있도록 내 생애 첫 도서관사업을 전개한다.
내 생애 첫 도서관은 임신 8개월부터 아기가 12개월이 될 때까지 최장 14개월 동안 원하는 공공도서관 소장 도서를 택배를 통해 가정에서 받아 보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11일 부터 수원, 안양, 시흥, 군포, 파주 등 5개 도시 27개 공공도서관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이 사업은 임산부에게는 도서관과 독서환경을 향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고, 영유아에게는 책을 통해 부모와 교감할 수 있는 육아 환경을 제공해 준다. 다양하고 발전된 대출서비스이면서 동시에 경기도만의 북-스타트라고 할 수 있다.
김용연 교육협력과장은 경기도가 동 사업을 통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엄마 젖 먹이기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음을 밝히면서 ‘임산부와 영유아의 도서관 이용 및 독서활동과 더불어 모유수유를 함께 권장하는 내 생애 첫 도서관은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차세대를 키운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시범사업 도시의 임신 8개월 이상이거나 생후 12개월 이내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하고, 해당 지역 공공도서관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에 신청하면 ‘엄마젖 먹이기 Q&A', ’사랑하는 아이에게 도서관을 선물하세요‘ 등 안내 책자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 방법이나 이용사항 등에 대해서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www.library.kr) 혹은 해당지역 공공도서관<표 참조>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주홍 기자 -juh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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