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전국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회의록을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작된 점자회의록은 제291회 본회의 회의록으로 2012년도 주요업무보고와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도의회는 그동안 책자회의록과 배부회의록(DVD)을 제작해 왔으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회의록을 제작하지는 않았다.

이번 점자회의록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와 확대문자를 혼합해서 구성됐으며 총18권으로 제작돼 제주도시각장애인연합회에 배부함은 물론 도의회 정책자료센터에도 비치했다.

한편 제주지역 시각장애인은 지난해 기준 420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