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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예방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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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956회 작성일 09-05-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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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기온 상승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급증할 수 있어 가정이나 집단 급식소 등에서는 음식물을 취급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식품 조리 종사자들은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음식물은 적절한 온도에서 가열, 조리해야 한다.

가열 조리 식품의 경우 중심부 온도가 74℃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고 식품용 온도계를 사용해 온도와 시간을 기록하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뜨거운 음식은 60℃ 이상에서 보온하며, 찬 음식은 4℃ 이하로 냉장 관리한다. 4℃ ~ 60℃의 온도는 식중독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위험 온도 구간이므로 음식물 보관 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집단급식소 등에 납품되는 식재료들은 외부에서 방치되지 않도록 식재료 보관과 부패 변질에 관심을 기울이고 샐러드 등 신선 채소류는 깨끗한 물로 세척하고, 물은 되도록 끓여 마시는 게 좋다.

이와 함께 육류나 어패류 등을 취급한 칼·도마와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해 사용하고 별도의 칼ㆍ도마가 없을 경우 과일 및 채소류에 먼저 사용한 후 육류나 어패류에 사용하는 게 좋
다.

또 나들이, 학교 현장 체험 학습, 야유회를 갈 경우 준비해 간 김밥 등 도시락의 보관 온도가 높아지거나 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아이스박스를 사용하는 등 음식물 섭취 및 관리에 주의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씻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손을 자주 씻으면 식중독균의 감염을 막고 이동도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정혜기자 jhjh@idaegu.co.kr 입력시간 : 2009-05-10 00: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