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육시설 설치 안하는 대기업에 불이익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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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3-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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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르노삼성자동차·현대자동차·LG전자·효성·STX조선해양 등 직장보육 시설(어린이집)을 규정대로 설치하지 않은 기업들의 보육 시설 설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2일 보육 서비스 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올해 안에 직장 보육 시설 설치 계획을 제출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2014년부터는 고용보험기금 지원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추후에는 어린이집을 설치하지 않은 기업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의원은 작년 국정감사에서 “국내 대기업 10곳 중 4곳은 규정과 달리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지 않았다.”며, “정부가 어린이집 미설치 대기업 명단을 상시 공표하고, 단속할 수 있도록 강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용노동부에서 자체 조사한 결과, 2010년 말 기준 직장 보육 시설을 의무 설치해야 하는 사업장(여성 근로자 300명 이상, 상시 근로자 500명 이상) 833곳 중 보육 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곳은 255곳으로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복지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철저한 시행으로 여성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출처: 웰페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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