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장애인단체 민관조사팀 구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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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3-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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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 논란을 빚었던 인천 중증장애인요양시설 명심원(경인일보 2월 29일자 23면 보도)에 대해 민관이 합동으로 인권실태 등에 관한 전수조사를 벌이게 됐다.
연수구와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인장연)는 21일 협약서를 교환하고 앞으로 민관합동조사팀을 꾸려 명심원 생활인들의 인권실태, 운영실태 등 전반에 관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조사에는 인천시도 참여한다. 구체적인 조사팀 구성원, 조사 범위, 시기 등에 대해서는 오는 28일 추가로 협의를 하기로 했다. 과거 명심원에서 지내다가 다른 시설로 전원해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을 조사대상에 포함할 지는 향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조사기간은 1일로 하되 추가할 수도 있다는 게 합의내용이다. 이에 따라 인장연은 연수구청 앞 광장에서 15일부터 진행해 온 천막농성은 풀기로 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아직까지 세부적인 상황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시설 전반에 대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전수조사라고 보면 된다"며 "세부적인 내용은 앞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출처: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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