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강철수)는 12일 농아인 등 장애인들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119로 문자 신고가 가능한 ‘119 안전신고센터’ 시스템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119안전신고센터(www.119.go.kr)는 소방방재청에서 개발해 전국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사이트에 접속해 신고자 성명과 주소, 신고 내용 등 기본사항을 입력하면 119종합상황실로 자동 신고 접수되는 시스템이다.

또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환경에서는 휴대전화를 활용해 수신번호를 지역번호 없이 ‘119’로 지정하고 성명, 주소, 신고내용을 전송하면 된다.

119안전신고센터는 제주도소방방재본부(www.jeju119.go.kr)와 각 소방서 홈페이지에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제주도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문자 신고 시 반드시 주소를 입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9안전신고센터로 접수돼 처리된 신고건수는 구급 6건을 비롯해 화재 3건, 구조 2건, 사고의심 13건, 기타 8건 등 모두 32건이다.

[출처: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