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장애인 학교 도시개발로 사라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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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3-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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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경기 용인의 한 장애인학교에 대한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되면서 경기도와 네티즌들이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6일 도에 따르면 지난 달 21일 경기도청 페이스북 담벼락에 황진하씨가 쓴용인의 한 장애인학교와 관련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도시개발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놓인 지역의 장애인학교인 반딧불이문화학교에 대한 도움을 호소하는 글이었다.
이 학교는 350명의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용인의 유서 깊은 장애인문화학교로 아파트재발 구역에 포함되면서 이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용인시의 협조로 이전 시설을 얻었지만 문제는 시가 제시한 이전 시설이 모두 반딧불이문화학교가 이용하기 어려웠다.
거리가 멀거나 비장애인들과 함께 사용하는 임대 건물이었던 것이다.
이 글을 접한 경기도 소셜미디어 담당은 반딧불이 문화학교에 대한 생생한 현장을 취재해 경기도청 블로그에 상세히 소개했고,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포털사이트인 다음에서 다음뷰 섹션 인기 블로그 기사에 올랐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장애학우들이 우리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꼭 필요한 학교다. 현실적인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임보미 경기도 소셜미디어 담당은 "경기도청은 SNS를 통해 도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사연을 담아내는데 그치지 않고 문제를 함께 공유하고 해결하는 진짜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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