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수당 횡령한 복지시설 간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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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2-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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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서는 7일 장애인들의 장애수당을 멋대로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장애인시설 사무국장 이모(33·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또 서류 조작 등을 통해 횡령에 가담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직원 배모(2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 2009년 2월부터 12월까지 광산구 덕림동의 지체장애인 시설에서 근무하며 장애인 38명에게 국가가 매월 지급하는 장애수당을 동의 없이 출금해 1억 원 상당의 수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장애인들이 자신의 통장에 남아있는 금액을 정확하게 모르는 사실을 이용해 수년간 국가 지원금을 횡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빼돌린 돈으로 개인채무를 일부 갚고 아파트 구입비용과 생활비 등에 보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처럼 장애인들에게 지급되는 장애수당을 부적절한 방법으로 횡령한 시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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