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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9급 공채 10%인 85명 장애인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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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776회 작성일 12-02-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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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 채용하는 서울시 공무원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85명은 장애인 중에서 뽑는다. 저소득층은 67명, 고졸자는 40명을 채용한다. 서울시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직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밝힌 뒤 이 같은 채용계획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6일 “자체 채용하는 7∼9급 852명을 포함해 모두 991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자체 채용하는 인원은 852명이고 나머지는 행정안전부에서 일괄 채용해 시도별로 보내는 인원이다. 이 가운데 기술직 134명을 포함한 9급 공무원은 모두 666명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 “채용인원의 10%는 장애인, 9급 일반직 가운데 10%는 저소득층, 9급 기술직 30%는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등 고졸자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자에게 각각 85명, 67명, 40명을 할당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51명(전체의 4.3%), 저소득층은 20명(2.1%)을 뽑았으며 고졸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서울시는 10일 채용공고를 내고 6월에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총 1만330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전체 채용 인원은 작년보다 436명 증가했다.

일반직은 지난해 7748명보다 305명(3.9%) 늘었다. 이는 2008년(9309명) 이후 최대 규모다. 2009년에는 3690명, 2010년에는 4211명에 그쳤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2019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991명, 경북 751명, 경남 654명, 충남 515명 순이다. 인천이 지난해보다 64% 많은 271명을 뽑는 등 충남(41%), 경기(36%), 강원(29%), 경남(14%)의 채용 인원이 증가한 데 반해 서울은 34%, 대구는 49% 감소했다.

[출처: 동아일보]